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저장장치를 NAS(Network-Attache Storage)라고 합니다. 현대에 들어와 점차 보급화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사하나, NAS는 개인이 용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라고 볼수 있죠.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관련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서버를 단순화, 소형화한 컴퓨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컴퓨터에서 대부분의 자료저장을 하드디스크에서 하고 자료를 서로주고받을때는 플로피 디스켓, CD, USB, SD CARD 등의 플래시메모리로 저장후 전달 및 교환했습니다.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이 발전하여 광통신과 인터넷, 그리고 심지어 기가인터넷과 5G까지 지원을 해주면서
빠른 속도로 저장 및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NAS는 일반적인 리눅스 서버를 통해서도 유사하게 구현이 가능하지만, 리눅스 서버는 유지보수가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어 전용 오픈소스 기반의 NAS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했었는데 2015년 전후로는 SSD 용량을 보조하기도 하고 미디어 공유 및 스트리밍을 위해 NAS 솔루션과 HDD가 탑재된 NAS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의 NAS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개인이 부담 없이 사서 쓸 수 있는 제품과 소규모 사무실의 업무용이 주력 제품군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NAS의 상위개념으로 기업체나 관공서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SAN(Storage Area Network)이 있습니다. DIVArchive가 대표적이죠. 다수의 스토리지 서버을 광단자 네트워크으로 묶어 마치 하나의 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SAN는 NAS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며 빠른 속도와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발열과 소음, 설치 공간 문제도 만만치 않으며 가격 또한 NAS을 아득히 능가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NAS란 USB나 CD처럼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네트워크, 즉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저장장치를 뜻합니다.
위에서 말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인용, 소형화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형 CPU에,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NAS는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위의 기능을 다 해내게 될수 있습니다.
▲시놀로지사의 가정용 NAS
NAS의 장점
NAS의 장점은 "무한(에 수렴하는)"용량과 안정성입니다.
외장하드나 하드독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관리 할 수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는 어렵습니다.
중복된 데이터가 있을수 있으며, 정말 단순한 데이터 백업으로만 활용가능합니다.
외장하드도 24시간 365일 가동할 경우 배드섹터가 발생되는등 고장이 발생되어 데이터 소실이 됩니다.
하지만, NAS의 경우 확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RAID 기술로 일부 HDD에 문제가 발생되어도 복구가 가능합니다.
또한 NAS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데이터 관리를 용이하게 해줍니다.
또한,NAS는 한곳에 파일을 올려놔도 다른곳에서 모두 접근이 가능합니다.
USB의 경우 그 USB를 꽃아놓고 있는 기기 한대만 접근이 가능하지만,
NAS를 이용하면 그 기기 한대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내 스마트폰에서도 NAS에서 동영상 받아보고, 내 태블릿에서는 NAS에서 파일 옮기고있고, 내 컴퓨터에서는 NAS에서 파일들 백업시켜주고있고...
이런게 모두 "한번에" 가능하다는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음으로,NAS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NAS에는 하드디스크만 달면 끝! 이 아니라
CPU와 메인보드 등이 같이 들어가 일종의 서버용 컴퓨터가 한대 놓아진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OS가 지원만 해준다면
영상 스트리밍, 토렌트, 데이터 백업, 각종 봇, 서버(웹페이지) 호스팅, 가상머신 등
컴퓨터가 할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작업들을 다 할수 있습니다.
특히, NAS는 안정성이 높게 설계된 CPU 및 메인보드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컴퓨터에 무리를 주는 작업도, 저전력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보안적으로 뛰어납니다.
물론 집에 도둑이 들어와서 NAS를 통째로 들고가면 말짱 꽝이지만(...)
다른 대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자신이 저장한 데이터를대기업이 감시를 하는지, 어쩌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혹시 모르죠, 해커가 백도어 심어서 다 가져가고 있는지.
실제로 중국(바이두라던가) 클라우드는 정부가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NAS는 자신 혼자서 쓰는 클라우드기 때문에,
남이 서버컴에 바이러스를 심어서 어찌저찌 하지 않는이상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낮습니다.
NAS의 단점
인터넷(네트워크)가 필수.
결국엔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을 해서 NAS 서버에 접속후 NAS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접근해 데이터를 가져오는 식이기 때문에 NAS 컴퓨터와 접근하려는 기기 모두 인터넷이 연결되어있어야 합니다.
또한, 네트워크의 속도에 따라서 데이터 전송속도도 달라집니다.
다음으로,설정 및 구축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어느정도 다룰줄 아는 분들은 금방 적응가능합니다만, NAS의 경우 네트워크 설정, 드라이브 포매팅(formatting) 및 할당(Allocating) 그리고 사용자 지정 및 보안설정등 신경써줘야할 것들이 PC에 비해 많은편입니다.
▲최근엔 이렇게 관리하기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OS가 GUI기반의 NAS의 경우 크게 어렵지 않지만, 과거의 linux의 CUI기반 OS라면 CMD(커맨드)창에 명령어를 입력해가며 진행해야하기에 초심자들은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반 외장하드나 하드디스크를 비교했을때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많이 대중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HDD를 제외하고도 저렴한 노트북정도의 가격은 지불해야합니다.
개인용 클라우드 시스템에 매료되신분들은 이정도 가격쯤이야... 하면서 넘어가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NAS는 넷기어(NetGear), 시놀로지(Synology), 아이피타임으로 유명한 EFM네트웍스같은 기업들은 물론
WD(Western Digital), LG, 등 많은 기업에서 유망하게 보고 개발중인 하드웨어 분야입니다.
구매를 희망하신다면 하드디스크 속도, 인터넷 속도, CPU 코어 성능 등등 여러가지를 잘 따져서 현명하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